1. 프롤로그
SF장르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는데, e-book카페에서 추천을 받고, 읽기 시작한 소설이다.
장편 소설이라 책의 두께가 있어서 언제 읽을까 싶었는데, 내용의 구성과 전개가 술술 읽혀져서 금방 읽혀졌다.
이 소설은 지구 멸망을 막기 위해 홀로 우주에 남겨진 한 남자의 놀라운 여정을 그린 SF 소설로 흥미진진한 과학적 탐구와 인류애도 느끼고, 외계 생명체하고도의 우정도 느낄 수 있다.
영화로도 현재 촬영중이라고 하며, 대략 2026년 5월경쯤에 개봉할 예정이라고 한다.
예전에 같은 작가의 마션과 같은 영화와 비슷하지 않을까 싶지만 기대되는 영화이다.
2. 책의 내용 훑어보기
한때 유명한 과학자로 중학교 교사인 주인공 라이랜드 그레이스는 어느날 깨어나 보니 그는 홀로 우주선 '헤일메리'에 타고 있으며, 지구를 구하기 위한 중요한 임무를 맡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러나 그는 자신이 왜 여기에 있는지, 자신이 누구인지도 기억을 잃어버린 상태로 깨어나게 된다.
그레이스는 점차 기억을 되찾으며 어떤 임무로 인해 우주로 오게 되었는지 알아가게 되고 임무의 중요성을 이해하게 된다.
지구는 아스트로파지라는 미생물에 의해 태양의 에너지를 흡수당하며 멸망의 위기에 처해 있는 상태이다. 아스트로파지는 다른 별들에서도 발견되었고, 이 미생물의 면역을 가진 행성을 발견하게 되어 그 행성에서 아스트로파지의 면역체가 있는지 조사하고 억제할 방법을 찾는 것이 그레이스의 임무이다.
우주에서 그는 홀로 임무를 수행하며, 지구와의 교신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끊임없이 이런저런 실험과 도전을 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날, 외계 생명체와 만나게되고, 그 외계 생명체 로키는 자신의 행성 역시 같은 문제로 인해 위기에 처해 있으며, 그레이스와 협력하기를 원하여 같이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그레이스와 로키는 처음에는 서로의 언어와 문화를 이해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데, 과학적 호기심과 생존을 위한 필요성으로 인해 두 존재는 서로의 지식을 공유하며 대화가 조금씩 가능해지게 되어 협력을 하게 된다. 두 존재는 아스트로파지의 생태와 행동을 연구하며, 이를 억제할 방법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실험하고 여러가지 이야기를 하는 과정에서 그들은 깊은 우정을 쌓아가게 된다.
드디어 그레이스는 로키의 도움을 받아 임무를 완수할 방법을 찾아내게 된다.
그는 지구로 돌아가려는 결단을 내리지만, 지구를 지키면서 로키의 행성을 구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희생하기로 결정하게 된다. 그의 용기와 희생정신은 이야기를 감동적인 결말로 마무리 된다.
3. 책의 핵심 내용 인용&정리
가장 감동적인 부분은 그레이스와 로키의 우정에서 지구와 로키의 행성을 구하기 위한 결정적인 장면들이 있다.
그중에서도 특히 그레이스가 지구로 돌아가는 길에 로키를 생각하며, 많은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며 결국 자신을 희생하면서 로키의 행성을 돕고자 우주선을 돌리게 된다.
인간과 외계인간의 깊은 우정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대목으로 울컥하는 부분이기도 했다.
4. 마무리
이 소설은 과학적 탐구의 중요성과 인류애, 그리고 인간이 아닌 외계인과의 협력을 통해 불가능할 것 같았던 문제를 해결해 가는 희망을 전하고 있다.
그리고 사실을 기반으로 한 과학적 지식과 상상력이 어우러진 작품으로 과학에 대한 지식도 습득이 가능했다.
무겁지 않는 가벼운 SF소설이 읽고 싶다면 "프로젝트 헤일메리"를 추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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