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5

일본 추리소설 오기와라 히로시의 <소문>

by MyEngram 2025. 2. 16.

줄거리 요약에 스포가 있으니 주의 하시길 바랍니다.

 

"소문"은 오기와라 히로시가 2001년에 쓴 일본 추리 소설이다.
입소문 마케팅과 연쇄 살인 사건이 얽히면서 벌어지는 스릴러로, 마케팅의 힘과 그로 인한 파장을 다룬다.
읽다 보면 충격적인 반전에 소름이 돋을 만큼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작품이다.

 

 


줄거리 요약 (스포주의!!!)

  1. 소문의 시작
    광고 대행사 도쿄 에이전시와 마케팅 회사 컴사이트가 신제품 향수 "뮈리엘"을 팔기 위해 입소문 마케팅 전략을 세운다. 시부야 여고생들을 타겟으로, "레인맨"이라는 살인마가 소녀들을 죽이고 발목을 잘라가지만, 뮈리엘 향수를 뿌리면 무사하다는 소문을 퍼뜨리는 것이다. 이 소문이 빠르게 퍼지면서 향수는 대박이 난다.
  2. 소문이 현실로
    그런데 이 소문이 현실이 된다. 시부야에서 발목이 잘린 여고생의 시체가 발견되고, 이어서 두 번째 피해자도 나타난다. 경찰은 이 사건을 수사하기 시작하고, 주인공인 고구레 형사와 나지마 수사관이 사건을 풀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3. 범인의 정체
    수사가 진행되면서 범인이 도쿄 에이전시 직원 니시자키 유즈루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그는 원래 구두 디자이너였지만, 교통사고 후 색맹이 되어 구두 디자인을 포기해야 했다. 그 후로 여성의 발에 집착하게 되더니, 발을 잘라와 꾸미면서 성적 흥분을 느끼는 사이코패스가 된 것이다. 그는 레인맨 소문과는 상관없이 독자적으로 범행을 저지른다.
  4. 충격적인 반전
    소설의 마지막 반전은 정말 충격적이다. "기나오싹"이라는 네 글자로 요약이 된다. 고구레 형사의 딸 나쓰미와 친구들이 컴사이트 사장 쓰에무라를 살해한 후, 그의 발을 고기 써는 기계에 넣겠다고 말하면서 이야기가 끝난다. 이 반전은 독자들에게 큰 충격을 주며, 소설 제목 "소문"이 단순한 마케팅 전략을 넘어 인간의 욕망과 공포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주요 메세지

  • 입소문의 힘인 소문이 어떻게 현실을 뒤흔들 수 있는지, 그리고 그로 인한 파장을 보여주며, 그로 인한 인간의 욕망과 공포를 마케팅 전략과 범죄를 통해 인간의 심리를 깊이 있게 그리며, 소문에 휘둘리는 현대 사회의 문제점을 비판하는 사회적 메세지도 담고 있다.

 

옮긴이의 메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