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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반전의 재미가 있는 스릴러 소설, 정해연 작가의 <홍학의 자리>

by MyEngram 2025. 2. 8.

 

중간의  <줄거리> 부분에는 스포가 포함 되어 있으니 주의하세요~!!!

 

2021년 7월에 출간된 스릴러 소설로 반전과 치밀한 이야기 전개로 단숨에 빠져들게 하는 매력이 있는 소설이다.

이북 카페에서 추천으로 읽었는데, 지속적인 긴장감과 흥미에 빨려 들어가서 2일만에 읽은 소설이였다.

 

정해연 작가에 대한 소개로 책의 일부분을 캡쳐한 것 입니다.

 

 

 

이 소설의 매력이라면 반전이 있다는 것인데, 이야기 전개에도 살짝살짝 반전이 있고, 마지막에는 큰 파도와 같은 반전의 물결이 밀려온다.

드라마의 다음 화가 기다려 지듯이 이야기를 읽기 시작하면 다음 챕터를 읽고 싶어서 못 참을 정도이다.

 

등장인물

 

『홍학의 자리』의 등장인물들은 각자의 복잡한 사연과 심리를 가지고 있어 독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특히, 김준후와 채다현의 관계는 소설의 핵심을 이루며, 이들의 관계를 통해 성 정체성, 사랑, 배신으로 인해 둘의 관계를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김준후

교사이자 유부남인 그는 채다현과의 불륜 관계에 휘말리며 점점 추악한 본성을 드러낸다. 그의 이기적인 성격과 양성애자라는 정체성은 소설의 중요한 반전 요소로 작용한다.

 

채다현

고등학생이자 김준후의 불륜 상대인 그는 홍학을 좋아하며, 네덜란드로 가고 싶어 하는 꿈을 가지고 있다. 그의 성 정체성과 김준후에 대한 집착은 비극적인 결말로 이어지며, 독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긴다.

 

정은성

채다현의 친구이자 피해자인 그는 어머니의 사기 사건으로 인해 채다현에게 복수심을 품고 있다. 그의 복수심과 죄의식은 소설의 긴장감을 높이는 요소로 작용한다.

 

황권중

학교 경비원으로, 김준후를 협박하려다가 오히려 자신의 목숨을 잃는 비극적인 인물이다. 그의 죽음은 소설의 또 다른 반전을 이끌어낸다.

 

강치수 형사

예리한 감각으로 사건의 진상을 파헤치는 형사로, 그의 추리 능력은 소설의 전개를 이끌어가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줄거리 (스포 주의)

 

김준후는 은파고등학교 교사로, 아내 권영주와 별거 중으로 이혼을 결심으로 혼자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자신의 학생인 채다현과 비밀스러운 불륜 관계를 유지한다. 어느 날, 김준후는 교실에서 목이 칼에 찔린 채 매달려 있는 채다현을 발견한다. 채다현은 자살을 시도했지만, 김준후는 그를 살해한 것으로 오해하고 사체를 호수에 유기한다.

 

채다현의 실종 사건이 발생하고, 김준후는 실종 신고를 한다. 경찰은 채다현의 시신이 호수에서 발견되며 사건을 수사하기 시작한다. 김준후는 자신의 범행이 들킬까 봐 불안에 떨지만, 그의 알리바이는 완벽해 보인다. 그러나 경찰은 교실에서 혈흔 반응을 발견하며 김준후를 의심하기 시작한다.

 

채다현의 사인은 익사로 밝혀지고, 김준후는 그를 호수에 던질 때 채다현이 살아있었음을 깨닫는다. 한편, 채다현을 괴롭히던 정은성과 그의 어머니 조미란도 사건에 연루된다. 조미란은 아들이 채다현을 죽인 것으로 오해하고, 경비원 황권중을 살해하며 사건은 더욱 복잡해진다.

 

사건의 진실은 김준후의 집 욕실에서 채다현이 익사했다는 것이 밝혀지며 마무리 되고 진실이 밝혀진다.

채다현은 스스로 자상을 내고 목을 매어 자살을 했지만 목숨이 붙어 있는 상태에서 김준후에 의해 익사당한 것이다.

스스로 자상을 내고 목을 매어 자살할 수 있어던 것은 "가능합니다. 남학생이니까요."​ 이 한마디로 마무리가 된다.

김준후는 결국 체포되어 형벌을 받게 되고, 사건의 모든 진실이 드러나며 이야기는 끝을 맺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