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프롤로그
추리소설로 유명한 일본의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1991년 초기의 작품중 하나로, 복수와 미스터리가 절묘하게 얽힌 소설이다.
1991년 출판 당시 독자들에게 히가시노 게이고의 명성을 확고히 하는데 큰 역할을 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소설은 주인공인 기리유 에리코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전개되며, 그녀의 비극적인 과거와 복수를 이루기 위한 슬픈 여정을 따라가게 된다.
책 분량은 531페이지(전자책 기준, 7인치 오닉스 리프3) 으로 2~3일정도면 읽을 수 있는 분량이다.
언제나 그렇듯이 이야기는 술술 읽히기 때문에 어려움 없었다.
2. 책의 내용 훑어보기
이야기의 중심에는 주인공인 기리유 에리코가 있다. 그녀는 남자친구 지로와 함께 동반자살을 시도했으나, 홀로 살아 남게 된다.
그러나 동반자살이라기 보다는 누군가가 자신과 지로를 죽이기 위한 음모라는 것을 알고 진상을 파헤치기 위해 기리유 에리코는 노인으로 변장하여 "회랑정" 이라는 료칸에 들어가게 된다.
이곳에서 에리코는 지로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밝히고 복수를 하기 위한 연기를 시작한다.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등장인물들이 하나씩 의문의 살해를 당하기 시작하고 출동한 형사들의 범인 색출을 위한 추리가 시작되는데.....
이 소설의 인물 관계도는 나 같은 추리소설 초급자에게는 굉장히 복잡했다. 인물간의 관계를 따로 메모하고 머리속에 넣어 두고 소설을 읽었는데 확실히 그냥 읽었을때 보다 몰입감이 좋았다.
<등장인물 소개>
<회랑정 료칸 지도>
3. 책의 핵심 내용 인용&정리
당신을 위해서라면 죽어도, 죽여도 괜찮아
책 표지에 있는 문구가 인상적이었다. 이 한마디가 이 책의 핵심적인 이야기이지 않을까 싶다.
4. 마무리
이 소설은 주인공인 기리유 에리코의 복수를 통해 분노와 억울함을 풀기 위한 기나긴 여정으로 인간의 복잡한 감정과 관계를 섬세하게 표현해 내려고 한것 같다.
결말은 이 소설을 읽지 않은 분들을 위해 기록하지 않을 것이다. 마지막까지 예상을 뒤엎는 반전을 선사하고 있기에 아마도 결말을 보게 된다면 다양한 의견이 나올 것이라 생각된다.
히사기노 게이고의 팬이라면 필독 작품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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