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추리소설의 대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인 "숙명"이라는 추리소설을 읽고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독서리뷰를 기록 합니다.
일본을 물론 한국에서도 두터운 독자층을 형성하고 있는 인기 작가 입니다.
이 소설이외에도 "방과후", "비밀", "탐정 갈릴레오 시리즈..."등 많은 작품들이 있습니다.
인간에게 있어서 숙명이란 무엇인가? 라는 커다란 의제를 던지는 소설이지 않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간략 줄거리
어릴 적 벽돌병원이라 불리우는 빨간 벽돌로 지어진 병원에서 만난 와쿠라 유사쿠와 히노 사나에.
정신이 아픈 사나에에게 유사쿠는 유일한 친구가 되고, 사나에의 병을 고치기 위해 유사쿠는 의사가 되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유사쿠의 아버지는 경찰관으로서 사나에의 죽음을 조사하다가 수상한 남자의 방문을 받고 조사를 포기하게되고 유사쿠는 여러 상황으로 인해 의사가 되지 못하고 경찰이 되어, 사나에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밝히기 위해 노력한다.
20여 년이 흘러, UR전산이라는 기업의 신임 사장 스가이 마사키요가 석궁의 화살에 맞아 살해된다. 유사쿠는 이 사건을 수사하던 중, 학창 시절부터 라이벌로 의식했던 우류 아키히코를 만난다. 우류 아키히코는 의과대학 뇌신경외과 조교수로 일하고 있으며, UR전산의 사장의 장남이기도 하다. 그리고 유사쿠는 첫사랑인 우류 아키히코의 아내 미사코와도 재회한다.
유사쿠는 마사키요 살해 사건과 사나에의 죽음 사이에 어떤 연관이 있는지 추리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점차 두 사건의 진실에 가까워지면서, 그동안 숨겨져 있던 끔찍한 비밀들을 마주하게 되는데......
감상 포인트
히가시노 게이고의 대표작 중 하나인 "숙명"은 2007년에 출간된 추리소설 입니다. 이 작품은 히가시노 게이고 특유의 치밀한 구성과 반전으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고, 추리소설의 입문자에게도 술술 읽혀 나가는 스토리 진행과 흡입력이 있습니다.
이 작품의 가장 큰 매력은 숙명이라는 주제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고 있다는 점 입니다. 유사쿠와 아키히코의 관계와 운명의 장난으로 숙명적인 만남과 인연으로 두 사람의 관계도 주목할만 합니다.
그들은 서로를 라이벌로 의식하며 경쟁하지만 동시에 서로의 운명에 얽혀서 벗어나지 못하는 운명적인 숙명이라는 주제로 이 작품의 중심 스토리가 되어 독자들에게 많은 생각거리를 던져 주리라 생각 됩니다.
추리소설이기는 하지만 심오한 레벨의 추리가 필요한 깊은 추리소설이 아니고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추리소설입니다.
본인이 히가시노 게이고의 팬이라면 꼭 읽어보길 추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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