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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 셔스터먼(Neal Shusterman)의 SF 판타지 소설 수확자 시리즈 마지막 <종소리(The Toll)> 수확자 시리즈는 꽤 두꺼운 소설로 40부작 드라마를 보는 듯 기나긴 여정 속에서 오랜만에 손에서 놓을 수 없을 정도로 몰입해서 읽은 작품이다. 특히 마지막 권에서는 앞선 시리즈에서 던져진 수많은 떡밥들이 하나둘 회수되면서 긴장감이 유지되었고, 결말에 대한 궁금증이 계속해서 읽게 만들었다. 로맨틱한 열린 결말은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스타일은 아니었지만, 등장인물들의 미래를 상상할 수 있는 여운을 남겨주어 나쁘지 않았다. [주요 줄거리와 인물들의 운명]마지막 권은 고더드가 최고위 수확자가 되어 세상의 패권을 장악한 가운데, 그에 맞서는 세력들의 마지막 투쟁을 그리고 있다.그레이슨은 불미자들이 가득한 세상에서 유일하게 선더헤드의 목소리를 듣는 존재로, 음파교의 선지자 "종소리"가 된다. 로언과 시트라는 바다 속.. 2025. 4. 13.
오십, 나는 재미있게 살기로 했다. 독서 후기 이 책은 연세대학교 사회복지학 박사인 이서원 작가가 상담 전문가로 활동하면서 경험을 토대로 작성한 50세 이후의 삶에 대해서 지혜와 조언을 현실적으로 해주는 인생 참고서이다. 베스트 셀러와 같은 많이 읽혀지는 책은 아닌 것 같은데 제목이 맘에 들어 읽기 시작했다. 작가는 오십이 넘은 나이에는 자신만의 삶의 철학을 가지고 살아가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그간 어떻게 살아왔는지, 지금의 나는 어떤 모습인지,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에 대해 생각해 볼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특히, 작가는 오십이 넘은 나이에는 과거나 미래에 집착하지 말고 오늘 하루를 충실히 살아가라고 조언한다.물질적인 부를 남과 비교하지 않고, 내가 원하는 대로 말하고 행동할 수 있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 진정한 .. 2025. 3. 23.
왜 그들만 부자가 되는가 : 부자가 되지 못한 것은 우리의 잘못이 아니다 나 처럼 경제 초보인 사람이 읽기에는 이해하기 어려운 이야기가 많았다.오스트리아 국민경제학에 대한 기본 지식을 가지고 경제학에 관심이 많은 독자를 대상으로 한 책인 것 같다.이책은 오스트리아 국민경제학에 대한 기본지식이 있다면 좋은 참고서가 될것이고, 완독하게 된다면 오스트리아 학파의 화폐 이론과 경기순환 이론의 기본 코스를 수강하는 것 같은 효과가 있다고 한다. 책을 읽기는 했으나 100% 이해가 어려운 부분들이 많아서  AI의 힘을 빌려서 책 내용에 대해서 정리해 보았다. "왜 그들만 부자가 되는가"는 경제적 불평등과 금융 시스템의 문제를 깊이 있게 파헤치는 책으로, 현대 경제 시스템의 근본적인 문제점을 날카롭게 지적하고 있다. 이 책은 단순히 부자와 가난한 자의 격차를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2025. 3. 23.
중국 역사 소설, 위화 작가의 원청 : 잃어버린 도시 지인의 추천으로 중국 역사 소설은 처음 읽어 보았다.이름이나 지명이나 낯설어서 초반에는 몰입도가 많이 떨어졌다. 그러나 중 후반부로 가면서 어느정도 눈에 익어져 몰입도가 올라 갔다. 이 소설은 중국의 혼란스러운 시대를 배경으로, 토비와 군벌들의 횡포, 국가 정부의 부재로 인한 약자들의 고통을 그린다.린샹푸는 이러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딸 린바이자를 키우며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간다. 그의 삶은 주변 사람들, 즉 린바이자, 천융량, 외귀의 주민 민병대, 쑨펑싼, 텐씨 형제 등과 함께하며, 그들만의 희망과 죽은 이들의 마음을 짊어진 소명감을 위해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중국의 비극적인 역사 속에서 개인의 삶과 사랑, 희생, 그리고 희망을 그린다. 린샹푸와 그의 주변 인물들은 시대의 어둠 속에서도 끈질기.. 2025. 3. 16.
유투버 할미언니의 재테크 책 "돈 공부를 시작하고 인생의 불안이 사라졌다" 독서 후기 재태크의 인기 유투버라고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처음 듣는 유투버 였다.그러나 책의 제목이 호기심을 자극하여 밀x 구독 서비스에 있어서 대여해서 읽어 보았다. 이 책은 재테크에 대해 깊이 있는 내용을 다루진 않지만, 중고생이나 사회 초년생처럼 재테크에 대해 전혀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추천할 만한 책이다. 특히, 재테크를 시작할 때 가장 중요한 건 기술이 아니라 기본적인 베이스와 마인드를 갖추는 것에 대해서 잘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에서도 말하듯이, 절약을 통해 종자돈을 모으는 것이 첫 번째 단계이다.자산을 불리는 데는 순서가 있다. 일단 종자돈을 모아놔야 그 다음에 불릴 수 있다. 여기서 중요한 건, 종자돈을 모으는 데 있어서 내가 얼마나 버는지보다는, 버는 돈 중에서 얼마를 쓰는지가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2025. 3. 16.
이현호 저자의 "매일 바쁜 당신은 왜 아직도 가난한가"를 읽고 이 책은 단순히 성공을 위한 동기부여를 넘어, 왜 같은 노력을 해도 다른 결과가 나오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며 독자에게 깊은 성찰을 요구한다. 저자 이현호는 부자 100명과 부자가 되고 싶은 1,000명을 분석한 경험을 바탕으로, 성공과 부의 비밀을 7가지 영역(사고, 시간, 관계, 멘탈, 세일즈, 노력, 성찰)으로 나누어 체계적으로 설명한다. 이 책을 읽으며 내가 지금까지 해왔던 노력이 과연 올바른 방향으로 향하고 있었는지, 그리고 무엇을 고쳐야 하는지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게 되었다. 책 내용의 간략 정리사고의 힘: 역발상의 시작저자는 부자들이 타인의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보며 기회를 찾는다고 강조한다. 돈은 결국 타인이 주는 것이기 때문에 고객과 시장의 니즈를 우선시해야 한다는 점은 큰 깨.. 2025. 3. 8.